개띠들의 애환과 꿈 조명...오는 9월 개봉 예정

1958년 개띠들의 애환과 꿈을 그린 영화가 만들어진다.

'58년생은 우리나라에서 인구통계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베이비붐 세대(1955~63년) 가운데도 인구가 급증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주역이다. 또 격동기 변혁의 주인공들이다.

'액티브 시니어', '오팔 세대' 등으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중심은 '58년 개띠들'이다.
이들의 희로애락과 꿈을 그린 영화 '실버스타'가 지난 5일 압구정동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연습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실버스타'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2018년 서울 대학로에서 첫 공연 뒤 성황리에 이어져 온 화제의 연극 '오팔주점'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계 김문옥 감독의 각색을 거쳐 시나리오 작품으로 거듭났다.

이날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하나로 촬영장 입구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지키며 진행됐다.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을 맡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대표와 시네마테크 충무로 김문옥 감독은 영화 실버스타는 '오팔 세대'들의 삶을 조명했다.
김선 대표는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실버스타는 올해 6월 제주도 촬영을 끝으로 9월 개봉 예정이다.
국내 인구 구성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오팔 세대'의 관심에 비춰볼 때 흥행이 기대된다.

한편 실버스타에 앞서 지난해 촬영을 끝내고 시사회까지 마친 영화 '시니어퀸(58년 개띠 여고동창생)'은 가정의 달 5월 전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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