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어제 立春을 지 나 며
계절은 변함없이 온다.
시간처럼 반듯한 길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강물처럼 돌고돌아 온다.
그러기에
입춘 추위도
입춘 폭설도 있다.
인간이 재단한 크로노스는
인간이 기대하는 카이로스와 다르게 올 뿐이다.
계절은 가고 오는 것이 아니라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먼저 있던 계절 속에서
움이 튼다.
그래서 자연은 Mother라고 하는가.
봄이 오는 한
희망은 매진될 수 없고
기회의 신은 온다.
우리 모두 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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