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이웃·동료를 지켜내는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2일 오후 4시 30분 브리핑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11명(174~#184) 집단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당진시청 제공
김홍장 당진시장이 2일 오후 4시 30분 브리핑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11명(174~#184) 집단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당진시청 제공

김홍장 당진시장은 2일 오후 4시 30분 브리핑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11명(174~#184) 집단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에 금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면서 “11명 모두 기초역학조사결과 지난 1일 발생한 타 지역 확진자(용인#1433)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며 “174번째 확진자부터 184번째 확진자 총 11명은 타 지역 확진자(용인#1433)와 동시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한국육계유통 내 협력업체인 송원산업 외국인 근로자로 어제(2. 1.) 검사한 결과 금일 확진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금일 오전 9시에 한국육계유통 협력 및 용역업체 직원 중 미검사자 100명에 대해 선제적 예방 검사로 방문 검체를 완료하고 검사 진행 중에 있다”면서 “또한 내일(2. 3. 수)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관리센터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근무지 및 숙소 등 현장 출동하여 정밀역학조사 및 환경 검체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조사 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동선을 시민 여러분께 신속하게 공지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1월 9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이후로 확진자 발생이 잠잠해지고, 자가 격리자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만에 확진자가 11명 발생 되었다”면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2월 1일 0시부터 2월 14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직계가족 등 거주지가 다른 5인이상 모임 금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5인이상 예약 및 사적모임이 금지된다”고 피력한 후 “또한 종교활동 관련해서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 모임과 식사는 금지되오니 방역수칙 사항에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면서 “이번 설 연휴에는 아쉽겠지만 가족 등 지인들 간 한곳에 모이시는 일은 최대한 삼가 주시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해주시길 바란다”며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모임·약속 등 불필요한 이동은 멈추어 주시고,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며, 우리 모두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이웃·동료를 지켜내는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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