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르 굴러가

“뎅그랑” 소리를 낸다

 

나이스 파

즐거운 소리

 

그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한다.

 

내장이 통증으로 인상을 쓰고

실핏줄이 길게 늘어나고

힘살이 부풀어 올라 눈을 부라린다

어깨가 힘 빼라 늘 말을 하지만

듣지 않자 휴업한다 으름장을 놓는다.

 

다시 푸른 잔디를 밟는다

편안하게 돌아가는 허리

스윙이 편하니

마음이 편해

오늘은 굿~샷이네요.

 


- 나영희 시인의 <골프의 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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