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백마장학회(회장 장경환, BIS아트컴퍼니 대표)는 2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모처 음식점에서 2017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충남대학교 백마장학회는 20일 오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9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 뉴스T&T DB

이날 수여식에는 장경환 회장 등 장학회 임원과 교수·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장학증서 수여식 후 선·후배 간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

장 회장은 “백마장학회는 모교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젊은 동문들이 성의를 모아 만든 장학회"라며 "앞으로도 인성이 바른 후배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장학회를 통해 우리 후배들이 모교와 지역, 우리나라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희익 충남대 교수(공과대학 건축학과 71학번)는 “정년을 한 학기 남겨 놓은 시점에 우리 모교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백마장학회를 알게 돼 동문 교수로서 큰 영광"이라면서 “백마장학회 중심으로 충남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10일 창립된 백마장학회는 충남대의 젊은 동문들이 모여 창립한 순수 장학회로, 모교를 사랑하는 후배에게 모교 학부 출신 교수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 2010년 1학기부터 매 학기 전공과 무관하게 5명 이상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번 수여식까지 총 7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지난 8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선발된 ▲ 지석현(건축학과) ▲ 김남영(화학공학과) ▲ 민수현(화학학과) ▲ 김영은(국사학과) ▲ 장재웅(자유전공학부) ▲ 임혜민(수학과) ▲ 김윤경(원예학과) 등 9명의 학생에게 9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