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극값; 최고 기온을 기록한 수치를 말한다.
어제(25일)는 일최고기온 13.9도로
1월 하순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기상청도 예측 못하는 폭설과 기습 한파에 이어
요즘은 겨울 훈풍에 잠시 얼굴이 피고 있다.
양산 통도사에 지장매(홍매)가 피었다고 한다.

롯데 홈쇼핑은 '겨울용품 대박' 비결을 공개했다.
롯데 미국 최대 날씨정보 업체인 IBM과 계약하여
정교한 날씨 정보를 제공 받고 있다고 한다.
IBM예측값이 매우 정교하여 6개월 뒤 해당지역의 일별
최고, 최저 평균 기온과 강수량을 예측해 준다고 한다.

홈쇼핑 업체들은 통상 상품편성을 방송 2주전에 마친다고 하는데,
실제로 롯데 홈쇼핑은 이 세분된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급 장마와 태풍에 제급기와 건조기를,
지난 폭설에는 침구와 양모 코트, 패딩 코트, 기모 팬츠를,
지난 혹한에는 겨울 침구와 온수매트, 겨울 내의, 코트를
긴급 편성하여 120~150%의 겨울용품 대박을 쳤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도 6개월 이후의 핀셋 일기가 예보가 된다면
아침 날씨에 어울리는 알람 음악을 준비해두고,
각종 기념일에 날씨에 맞는 선물을 준비하고,
구름 좋은 날 가족 캠핑 계획을 세우고,
날씨 예보에 따라 6개월치 사진 촬영 계획을 세우고,
수능도 한파 없는 날 치를 수 있지 않을까?

* 이 글을 쓰고 산책을 나가려는데 어젠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린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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