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교육정책국장 주재 비상대책회의 실시...전의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5개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중단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24일 전의면 지역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전의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기 중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친지 모임을 비롯하여 종교 활동과 학원 등원 등에 따른 전파 양상을 보이며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24일 3층 회의실에서 교육정책국장을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으며, 학생들 간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전의면 소재 전의유·전의초병설유·전의초·전의중 등 4개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학교·돌봄교실·운동부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중지 또는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전의면에 거주하는 관내 세종예술고 재학생도 확진됨에 따라 해당 고등학교도 2주간 학교 내 교육활동을 중지 또는 연기하도록 했으며, 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학부모에게 학교프로그램을 중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각 가정에서 불필요한 외출, 개별 모임 등을 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PC방·노래방·당구장·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자녀들이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세종보건소에 연락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전의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학교들과 추가 확진자 발생 등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