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결과 및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등 발표

이상천 제천시장이 24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역학조사 결과 및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24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역학조사 결과 및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24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개최하고, 역학조사 결과 및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제천시는 A종합병원 확진자의 가족, 종사자, 환자를 포함하여 총 433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였고,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라며 “어제 확진자의 경우 지난 1월 3일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와 겹치는 부분은 있으나, 심층 역학조사에서 감염원을 특정할만한 경로는 아직 찾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어제 우리 시에서는 긴급히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A종합병원 4층 종사자, 환자 등 82명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18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 등 위험요인을 배제할 수 없어 1월 31일까지 출퇴근 제한, 이동 공간 최소화 등 준·코호트 격리를 실시합니다”라며 “우리 시는 각종 대형 집단시설의 집단 감염 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종사자를 중심으로 종합병원은 3일에 1회 이상 신속항원키트 검사, 요양병원은 주 2회 PCR 개별검사, 요양원은 주 1회 PCR 개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시민 여러분께서도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으시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천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접수를 받은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이의신청까지 받아 마무리한 결과 총 3,858건에 23억 8천 9백 3십만원을 지급 완료하였고, 1월 11일부터 1월 22일까지 접수를 받은 임차 소상공인 지원 재난지원금은 총 4,223건 12억 6천 6백 9십만원을 접수받아 자료 확인 등 지급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며 “내일인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접수받을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은 현재까지 총 13억 8천 1백 5십 8만 2천원이 모금되었고, 정부와 제천시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미수급 세대인 식당 종사자, 청소건설현장 근로자, 휴·폐업 업소 근로자, 노점상인, 모든 일당·일용직 근로자 등 고정적 수입의 급여생활자가 아닌 세대는 모두 신청 대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뿐만 아니라 “신청이 완료되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및 제천시협의회, 제천시 복지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건강보험료가 낮은 세대순으로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2월 10일까지 지급할 계획이고, 누락되거나 미처 신청을 못하신 세대를 대상으로 설 명절 이후 5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따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또한, 제천시만의 총 4번의 재난지원금 지급후에도 확보된 예산에 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5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검토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제천시만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차단은 물론, 지역경제가 더 이상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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