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울레미소나무 22일 개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가 22일 꽃을 피웠다.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가 22일 꽃을 피웠다. (사진=울레미소나무 암꽃)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가 22일 꽃을 피웠다.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가 22일 꽃을 피웠다. (사진=울레미소나무 수꽃)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공룡시대 소나무가 22일 꽃을 피웠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 식재된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가 22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울레미소나무(Wollemia nobilis)는 2억 년 전 중생기 쥐라기 시대에 지구에 서식하였으나 화석만 남아있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화한 울레미소나무는 1994년 호주 울레미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공룡시대에 살았다고 ‘공룡소나무’라고도 불린다.

울레미소나무는 야생에서 최대 40m까지 자라며, 꽃은 자웅동주로 가지 끝에 피는데 암꽃은 수꽃의 위에 항상 달린다.

국내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서천 국립생태원, 전남 완도수목원, 포천 국립수목원, 충남 천리포수목원 등에서 전시하고 있으나, 개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나무는 2020년 아그파인농장(공주시) 대표 윤석승씨가 국립세종수목원에 기증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가 22일 꽃을 피웠다.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멸종위기종 울레미소나무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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