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지역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에서 피해응답률 0.69%로, 2019년 1차 조사(2019.4.1.~2019.4.30.) 대비 0.4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 보다 0.22%p 낮게 나타나, 7년 연속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초 1.2%, 중 0.4%, 고0.3%로 조사돼, 2019년 1차 조사 대비 초 1.2%p, 중 0.3%p, 고 0.1%p 각각 감소했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54.2%), 집단따돌림(43.2%), 사이버폭력(21.8%)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1차 조사와 비교하여 집단따돌림의 비중이 11.0%p,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9.9%p 증가했다.

가해응답률은 0.2%로, 2019년 1차 대비 0.2%p 감소했고, 2020년 전국 대비 0.1%p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0.4%, 중학교 0.1%, 고등학교 0.03%이며, 19년 1차 대비 초등학교 0.6%p, 중학교 0.1%p, 고등학교 0.07%p 감소했다.

목격응답률은 1.5%이며, 2019년 1차 대비 1.4%p 감소했으며, 2020년 전국대비 0.8%p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8%, 중학교 1.0%, 고등학교 0.6%이며, 19년 1차 대비 초등학교 3.0%p, 중학교 1.0%p, 고등학교 0.6%p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0년 9월 14일부터 2020년 10월 2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경험 및 인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됐다.

대전시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친구사랑3운동, 어울림프로그램, 어깨동무활동, 또래상담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학교폭력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단위학교의 노력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