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난 '꽃값'...화훼농가 2년 연속 타격
큰일 난 '꽃값'...화훼농가 2년 연속 타격
  • 곽남희 기자
  • 승인 2021.0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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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비 활성화 운동’ 점화

꽃 소비가 크게 줄고 가격도 급락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가격이 크게 무너진 데다, 최근 한파로 난방비 등 경영비가 늘어나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까닭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화와 프리지아 등 현재 충남도내 생산 꽃의 aT화훼공판장 경매 시세는 지난해보다 20∼5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화 포드 품종의 경우, 코로나19 국내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둘째 주 1속(묶음·10본) 당 2719원에서 올해 1월 둘째 주 2145원으로 평균가가 21% 떨어졌다.

보라미 품종은 지난해 3504원에서 올해 1901원으로 가격이 절반으로 곤두박질쳤다.
프리지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쏠레이 품종이 지난해 3437원에서 올해 2112원으로 39%, 옐로우가 2645원에서 1885원으로 29% 하락했다.

화훼류 수출도 코로나19로 급감, 국내 소비 부진을 털어낼 돌파구로 활용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지난해 화훼류 수출 금액은 총 58만 3000달러로, 2019년 134만 6000달러에서 45.1%나 줄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예산의 화훼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예산의 화훼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이에 충남도는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소비 촉진 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우선 도청부터 ‘원-테이블 원-플라워’를 시작하고,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꽃바구니 선물하기 등을 추진해 생활 속 화훼류 소비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새로운 시장 개척도 지원키로 했다.

한편, 2019년 기준 충남도내 화훼농가는 506개로, 373㏊에서 7556만 8000본의 화훼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화훼생산기반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17억 원을, 화훼류 신 수출 전략 품목 육성 사업으로 3억 89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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