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우리 옛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제13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공개 선발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어린이들에게는 전통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야기할머니는 총 5,664명이 함께했고, 그중 4,130명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 56세부터 74세까지(1947년 1월 1일~1965년 12월 31일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 여성 어르신이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하는 ‘13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일정 교육 기간을 거친 후 올해 10월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활동(1회당 활동 수당 4만 원 지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5년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2월 22일(월)까지다.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 합격자를 결정하고, 예비 합격자들은 5월부터 9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1회당 교육 수당 3만 원 지급)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13기 이야기할머니’로 최종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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