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마음요양병원 요양병원 비접촉자 전원 격리 시설 점검 나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5일 중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을지대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을지대병원은 12층 병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 6실 24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대병원(42병상), 대전보훈병원(34병상), 국군대전병원(86병상)에 이어 4곳으로 늘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이 되가는 시점인데, 험난한 이 시기에 동참해주신 원장님을 비롯한 을지대병원 전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올해는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중증도 환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지속될 경우 의료진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허 시장은 "확산 진정세에 들어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아직까진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라며, "인력 지원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잘 조율해보자"라고 답했다.

또 "올해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착공,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수립,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설계를 추진해 코로나19 대응 및 시민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 대전시 제공

한편, 같은 날 허 시장은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했다.

고운마음요양병원은 대전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대량 발생 시 비접촉자가 전원할 수 있도록 9실 55병상을 확보했다.

윤석훈 고운마음요양병원 행정원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매주 2회 철저히 하고, 가족이나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종사자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요양병원에 대한 2차례 전수 점검과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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