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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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올해 4,300만 원을 투입해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3,40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우울증과 불안감, 분노, 두려움, 공포 등을 호소하는 군민들의 치료를 지원했다.

군의 조사결과, 사회적 고립에 따른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올해 4,3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예산 소진 시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울증 치료에 필요한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1인당 최대 월 2만 원, 연 24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평소와 다른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느끼는 군민이 부쩍 늘었다"며, "증상이 있는 군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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