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머물고 즐기는 독서 친화적 학교도서관 환경 조성
교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최교진 교육감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주문

지난해 새뜸초등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 모습 / 세종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새뜸초등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 모습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15일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생각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독서·인문 교육이 필요한 가운데, 특히 신설학교가 많은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독서 문화 저변 확대가 요구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생활화하고자 약 15억원을 투입하여 ▲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지원체제 강화 ▲ 학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등 3개 중점과제에 8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읽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학교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책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학교도서관 시설을 파악하여 환경 개선 예산을 지원하며, 학생의 요구와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맞춘 장서를 확충할 뿐만 아니라 연 1회 이상 제적·폐기를 통한 장서의 최신성을 유지하는 한편 담당교사·사서·명예사서 등 학교도서관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사례 중심의 연수도 지원한다.

또한 교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독서수업과 독서토론 등 학급당 연 2회 이상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으로 다양한 독서 연계 교과 수업을 실시하고, 학기당 수업 중 8시간의 독서 시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의 개인 특성에 맞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활동도 운영하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년별·학교별 등 공동 독서 활동인 ‘한 학교 한 책 읽기’를 통해 학교생활 속 독서 습관을 생활화하는 한편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독서 수업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독서교육 실천학교’와 학생의 출판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인문책쓰기실천단’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화구연과 인형극 공연 등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명예사서와 함께하는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은도서관·공공도서관 등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개발·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문인·예술가·마을교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인문 체험도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글쓰기·인문소양 교육 등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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