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여당의 적극적인 자세 촉구..."진정성 있게 추진하자"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14일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14일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은 14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자’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거대 여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대통령 제2 집무실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의 양대 과제라고 평가하고, 우리 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 핵심 공약이 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2004년 10월 헌재 판결은 수도의 개념을 대통령과 국회의 소재지로 보았기 때문에 행정기관들은 이전을 시작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위헌 소송은 2005년 11월 각하되었다”며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개헌 없이도 설치할 수 있고, 이를 제1 집무실과 국회 본원 이상으로 사용하면 행정수도 세종은 사실상(de facto)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특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의 意志(의지)만 있으면 지금도 가능하다”고 운을 뗀 후 “민주당 일각에서는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고 핑계 대지만 2017년 대선 당시 각 당의 후보들 모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든다’고 했다”면서 “反(반)역사적인 선거법과 공수처법까지도 밀어붙인 국회 174석 민주당이 이 일에 대해서만큼은 이상하게도 힘없는 야당을 핑계 대고 있다”며 “진정성 있게 추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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