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번째(충북 1419번째) 확진자...50대 무증상 발현
이상천 시장 코로나19 확진자 관련에 대한 브리핑 개최...대응 조치 발표

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응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응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260 / 충북 #1419)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60번째(충북 1419번째) 확진자는 50대로 무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동거가족은 2명이다.

이상천 시장은 13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A요양병원 종사자의 가족과 요양병원 환자 모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늘 확진자는 없습니다”라며 “어제 확진자의 경우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무증상자로 코로나19 전파력은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그러나, 요양병원 내 접촉자 및 환자들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보균자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실 내 격벽 설치를 통한 코호트 격리와 단독 자가 격리가 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는 퇴원 후 격리 등 확실하고 철저한 격리를 실시하여 요양병원 내 추가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접수를 받은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총 3,735건에 23억 9백 8십만원으로 확정되어 오늘 지급이 완료됩니다. 다만, 유사업종 등 선정에 오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내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여부를 검토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3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임차 소상공인 지원 재난지원금은 지난 1월 11일부터 1월 22일까지 접수를 완료하고 1월 26일경 점포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라며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으신 임차 소상공인께서는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바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상천 시장은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는 고통분담 성금을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고 강조한 후 “현재까지 고통분담 성금은 총 493건에 13억 2천만원 정도가 마련되었습니다”라며 “고통분담 성금에 동참하여 주신 많은 기관, 기업, 단체,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금 참여 명단은 제천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천 시장은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제천시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미수급자중 건강보험 소득등급 120% 이하인 세대가 대상으로 식당 종사자, 택배·퀵배달 근로자, 청소용역ㆍ건설현장 근로자, 휴ㆍ폐업 업소 근로자, 노점상인, 모든 일당 일용직 근로자 등 총 2천6백명 정도가 대상이 될 것입니다”라며 “접수가 완료되면 신속히 민간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 명절 이전에 50만원씩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는 타 지역과 달리 지난해부터 이번 설 명절 때까지 총 4번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제천시만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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