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 입장 반영되도록 최선 다할 것"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 “중기부 이전은 정부의 방침”이라며 “정부대전청사 재배치 효율화 방안에 대전시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브리핑을 가진 가운데, 중기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중기부 이전은 정부의 방침”이라며 “정부대전청사 재배치 효율화 방안에 대전시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청사 재배치 방안은 국무총리실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총리실에서는 대전시민들의 정서에 부합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실무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고 대전에도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박영순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총리실은 이번달 안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리실과의 협의를 통해 시의 입장이 반영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지난달 22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의 효율성을 위한 중기부 세종시 이전을 언급하며,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정부대전청사에 기상청 등 수도권의 청(廳) 단위 기관이 이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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