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혁신 통해 공정성이 훼손 등 재발방지 다짐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부당인사 의혹을 제기 한 방송사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는 소방본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 소방본부는 입장문에서 '내근 승진 많은 건 수당 적기 때문'이라는 인터뷰 내용과 관련 "그 자리에 와서 그 업무를 하고 승진할 사람, 했을때 그 직원 아니라 다른 직원이었어도 100% 승진을 했을 겁니다."란 내용은 소방본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직장 생활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게 딱 두 가지 밖에 없거든요. 승진하고 급여죠. 그 두 가지를 몰아준다고 하면 오히려 역차별을 받게 되잖아요."란 내용도 거듭 해명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처럼 여과되지 않은 사항이 공식 입장처럼 보도돼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 동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시소방본부는 "현재 소방본부에서는 직장협의회 직원들이 요구한 인사운영 문제와 갑질문화 청산 등에 대해 과감하게 탈피한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소방본부 김태한 본부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조직 전반에 걸쳐 공정성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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