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주자로 나선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 "민주당 시당 지도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주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이 영하 21도를 기록한 8일 아침 조치원역 로터리에서 여성 전국위원이 비리의혹 시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이 영하 21도를 기록한 8일 아침 조치원역 로터리에서 여성 전국위원이 비리의혹 시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은 8일 김원식·이태환·안찬영 등 비리의혹 민주당 시의원 3인방의 사퇴를 촉구하는 ‘제2차 1인 시위’(1.5∼1.8)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은 “시의원들이 은밀하게 가족 명의로 땅을 사들이고, 자기들끼리 예산을 편성해 이 땅을 지나는 도로를 포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세종시에서 일어났다”면서 “이들 현대판 탐관오리 때문에 세종시의회가 청렴도 평가에 전국 꼴찌를 하는 등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길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춘희·이해찬·강준현 등 민주당 시당 지도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세종시의회가 시민 앞에 바로 설 때까지 끊임없이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오는 19일 김원식·이태환 시의원 가족들이 땅을 산 조치원 봉산리 현장에 가서 규탄 집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인 김원식·이태환·안찬영은 ▲ 채용 비리 ▲ 가족 명의 땅 투기 ▲ 시 예산으로 가족 땅 통과 도로 포장 ▲ 불법 건축 ▲ 수천만 원대 소나무 무상 취득 ▲ 코로나 방역 위반 ▲ 타인의 개인정보 무단사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