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주자로 나선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 "민주당 시당 지도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주장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은 8일 김원식·이태환·안찬영 등 비리의혹 민주당 시의원 3인방의 사퇴를 촉구하는 ‘제2차 1인 시위’(1.5∼1.8)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은 “시의원들이 은밀하게 가족 명의로 땅을 사들이고, 자기들끼리 예산을 편성해 이 땅을 지나는 도로를 포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세종시에서 일어났다”면서 “이들 현대판 탐관오리 때문에 세종시의회가 청렴도 평가에 전국 꼴찌를 하는 등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길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춘희·이해찬·강준현 등 민주당 시당 지도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세종시의회가 시민 앞에 바로 설 때까지 끊임없이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오는 19일 김원식·이태환 시의원 가족들이 땅을 산 조치원 봉산리 현장에 가서 규탄 집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인 김원식·이태환·안찬영은 ▲ 채용 비리 ▲ 가족 명의 땅 투기 ▲ 시 예산으로 가족 땅 통과 도로 포장 ▲ 불법 건축 ▲ 수천만 원대 소나무 무상 취득 ▲ 코로나 방역 위반 ▲ 타인의 개인정보 무단사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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