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라권, 충남남부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도가 덕산·칠갑산·대둔산 도립공원의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예산 덕산, 청양 칠갑산, 논산 대둔산 등 도내 3개 도립공원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
이번 입산 통제는 밤새 한파 속 내린 폭설로 도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기상특보 해제 후 탐방로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할 때까지 3개 도립공원의 탐방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급작스러운 폭설 및 한파로 인해 탐방로 내 낙석 위험이 있다”며 “빙판길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 안전 점검이 끝난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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