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의지 환영한다 – 올해 상반기에 공론화 및 법 개정 마쳐야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여야는 2월 공청회 개최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역설

청보리 김순자 작가의 국회 세종의사당 염원 켈리그라피 / 뉴스티앤티 DB
청보리 김순자 작가의 국회 세종의사당 염원 켈리그라피 / 뉴스티앤티 DB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시민연대)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환영하고 나섰다.

행정수도시민연대는 6일 ‘박병석 의장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의지 환영한다 – 올해 상반기에 공론화 및 법 개정 마쳐야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박 의장의 이날 발언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행정수도시민연대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을 개정하고, 건립계획을 발표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한 것에 대해 행정의 비효율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환영한다”면서 “박 의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은 서두르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147억원의 예산이 생긴 만큼 2월에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에 법제도를 완성하고, 금년 안에 설계계획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시민연대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가 통과된 것은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조치로 고무적인 일이었지만, 올해 2월 공청회 개최 및 국회법 개정안 통과라는 부대조건으로 인해 혹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라는 부대조건이 비록 권고 사항일지라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국책사업인 만큼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사안이고,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로 인해 정치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유동적인 상황에서 박 의장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로드맵 제시 및 의지 표명은 예측가능한 정치의 전범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며 “지난해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를 통과시킨 만큼 그 어떠한 정치적 일정과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여야는 2월 공청회 개최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정수도시민연대는 “이미 KBS의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찬성이 54%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올해 2월에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회세종의사당 공론화를 위한 시간적 여유는 충분한 만큼 더 이상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논의가 부족하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여야는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의 중핵적 역할을 수행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협력하고, 하반기에는 건립계획을 확정하여 내년부터는 설계공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공 및 준공의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실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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