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31일 그린뉴딜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31일 그린뉴딜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31일 그린뉴딜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시는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총 2조 419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확정된 기본계획안에는 10개 분야, 25개 목표, 87개 과제가 담겼다.

10개 분야는 ▲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확대 ▲ 그린산업 육성 ▲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 정의로운 전환 ▲ 친환경 수송 및 교통 ▲ 그린리모델링 ▲ 지속가능한 농업 ▲ 자원순환 ▲ 디지털뉴딜 및 사회안전망 강화 ▲ 시민참여 및 친환경도시 조성이다.

분야별 대표사업으로는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확대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탈석탄 사업 추진과 RE100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그린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에너지 부문 그린뉴딜 산업 확대와 그린모빌리티 산업기반 구축한다.

또,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그린에너지전환 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정의로운 전환 위원회를 설치해 에너지 전환과정에서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수송 및 교통 분야'에서는 2035년 내연기관 신규등록 제한을 추진하고 친환경‧녹색 교통정책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ICT에 기반한 스마트 농업과 축산업을 육성하고,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1회용품 사용 제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밖에도 '디지털뉴딜 및 사회안전망 강화 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구축과 전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며, '시민참여 및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뉴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린뉴딜 추진으로 일자리 2만 4450개를 창출하고, 매년 탄소배출량을 245만 7520톤을 감축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를 연간 1399만 9411.8톤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도시 당진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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