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을 통한 코로나19 경제살리기에 앞장...2021년 1000억 발행 목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새해 1월 1일부터 월 100만원까지 캐시백 10%를 지급한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새해 1월 1일부터 월 100만원까지 캐시백 10%를 지급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는 예산 소진으로 지난 20일부터 중단된 캐시백 지급을 새해부터 재개키로 했다.

대덕e로움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당초 목표액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921억 원이 29일 현재 발행됐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구의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올 한 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지난 6월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9월엔 국내 최고의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지역화폐 최초로 정책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12월엔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구는 내년도 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을 1000억 원으로 확정하고, 플랫폼 기능 강화와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올 한 해 대덕e로움은 넘치는 사랑을 받았고, 대덕구민의 자부심이 됐다”며 “내년엔 공동체를 강화하고 그린뉴딜 등 다양한 현안문제를 풀어가는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시즌2의 문을 활짝 열어 더 사랑받는 지역화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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