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의 민원 현장방문,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큰 울림

민원현장 방문인 ‘동행정담’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의 민원현장 방문인 ‘동행정담’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행정담’은 시급한 민생현장과 각종 현안 사업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9월부터 시행한 것으로 당초 아침 시간을 활용해 ‘여명정담’으로 운영됐으나 주민의 현장방문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는 구의 고유 시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총 27회에 걸쳐 ‘동행정담’을 운영하면서 14건의 민원을 해결했고 나머지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2021년 사업예산에 반영하는 등의 추진으로 성과를 톡톡히 냈다.

특히, 복합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그동안은 민원사항이 여러 부서에 혼재해 있는 복합민원의 경우 담당부서를 지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반면, ‘동행정담’은 구청장과 관련부서 실·과장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기 때문에 민원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실제 산내초등학교 주변의 복합민원의 경우 5개의 관련 부서가 있었는데, 구청장과 5개부서 과장이 동행한 현장 방문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의 적극 행정으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비룡동 마을 진입로에 보도가 없어 통행이 위험하다는 민원요구에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업비를 확보했고, 상소동 오토캠핑장 이용객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어린이 놀이시설 추가 조성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가양동 방면의 대동천 주변에 악취가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에 황인호 구청장은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박스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동행정담’에서 만난 비룡동의 한 주민은 “도심에서 떨어지고 인구가 적다보니 주민들 애로사항이 있어도 반영이 어려웠는데,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찾아와 소통하며 불편을 해결에 주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구민들의 작은 민원에도 귀를 기울이며 처리 가능한 민원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추진이 어려운 민원은 대안을 제시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해결하는 동행정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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