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9일 ‘2020년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발표했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9일 ‘2020년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발표했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9일 ‘2020년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부담,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통계작성기관과 시 행정자료를 활용했다.

시는 지난 3월 말 기준 관내 등록된 장애인의 ▲ 인구 ▲ 복지 ▲ 교육 ▲ 고용 등 4개 부문 79가지 지표를 분석해 이번 통계 결과를 도출했다.  

세종시 내 장애인 인구는 1만 2086명으로 전체 시 인구(34만 4792명)의 3.5%를 차지했다.

장애인 인구는 지난 2015년 9079명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비중은 같은 기간 4.3%에서 3.5%로 줄었다.

남성은 7197명(59.5%)으로, 여성 4889명(40.5%)보다 많았다.

장애인 연령대는 60대가 2449명(20.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70대(19.0%), 50대(16.1%), 80세 이상(15.9%)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정도별 인구는 경증 장애인이 7561명(62.6%), 중증 장애인은 4525명(37.4%)으로 집계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1639명으로 장애인 인구(1만 2086명)의 13.6%를 차지했고, 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5999명)의 27.3%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2594명으로 장애인 인구(1만 2086명)의 21.5%였고, 장애인연금 1500명(57.8%), 장애수당 1073명(41.4%), 장애아동수당 21명(0.8%) 순이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1곳에 장애아동은 25명,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5곳에 장애아동은 7명이었고, 특수학교 1곳 학생 151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105곳에 학생 410명, 일반학급 49곳 학생 76명이 재학 중이었다.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173명이고, 교사 1인당 평균학생 수는 3.2명으로 조사됐다.

1분기 장애인 구직자 99명 가운데 취업자 수는 44명, 취업률은 44.4%로 전년 동분기(47.8%) 대비 감소했다.

장애인 구인 직종은 서비스종사자, 사무종사자, 전문가·관련종사자 순으로 집계됐으며, 구직 희망직종은 단순노무 종사자, 사무종사자, 전문가·관련종사자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통계 자료를 활용해 장애인 맞춤형 정책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2년 주기로 장애인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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