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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비전 2025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가 '비전 2025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세종지역은 기성농업 규모가 줄고 있는 동시에,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여가· 체험·학습활동을 위한 도시농업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도시텃밭면적은 지난 2014년 14만㎡에서 26만㎡로 1.7배 증가했다. 도시농업참여자수도 같은 기간 8300명에서 2만 5740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이에 시는 도시·농업 상생 발전과 시민들의 여가·체험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3대 목표 11개 과제를 선정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총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5-2생활권 도시농업공원 인근 1000㎡ 규모 부지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센터 건립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며, 도시농업-스마트팜 연계를 통해 행복청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이곳은 텃밭학교, 귀농귀촌지원, 스마트팜 운영 등 세종지역 도시농업 지원을 위한 다기능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도시농업공동체를 현재 4곳에서 2025년까지 최대 30곳까지 확대·육성하고, ▲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 ▲ 학교 교육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육성 ▲ 사회적 농업 연계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세종형 스마트 팜 육성을 위해 내년 농기센터에 3억 5000만 원을 투입, 미니형 스마트팜을 시범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확장형 스마트팜의 사업방향을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농상생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도시농업으로 발전시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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