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평가 결과 발표

대전시가 택시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25억 원을 편성, 코로나19로 감염위험에 노출되고 소득이 줄어든 택시운수종사자를 지원한다. (사진=대전역 앞에서 대기중인 택시들) / 대전시 제공
올해 대전의 택시 운송서비스가 지난해 대비 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전역 앞에서 대기중인 택시들 / 뉴스티앤티 DB)

올해 대전의 택시 운송서비스가 지난해 대비 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76개 일반택시 회사와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더 나은 택시이용 환경조성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을 선정해 평가 용역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용역 보고회를 통해 택시업계 대표, 운수종사자 노조대표 등 자문을 걸쳐 심도있게 서비스 평가를 마련했다.

평가내용은 일반택시 회사에 대한 경영평가 부문에 20%, 운수종사자의 서비스평가 부문에 80%씩 책정했다.

경영부분에서는 76개 회사에 대해 운수종사자 관리, 교통사고 예방, 재무건정성, 법령준수 사항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을 평가했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일반택시 전체 3,312대 52.3%인 1,735대를 대상으로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법령 준수사항, 안전운전, 차량청결 등 4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택시에 직접 승차하여 모니터링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 평가에서는 모니터링에 대한 충분한 기간을 두고 사전공지를 통해 운송서비스 개선과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평가 결과, 지난해 대비 운송서비스가 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상위 10개 일반택시 회사에 대해서는 인증패 및 포상금 7천만원을 차등 지급하여 운수종사자 건강을 위한 마스크 구입, 교통안전, 후생복지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평가에 일부 승차거부, DMB 시청 등의 사례에 대해서는 서비스 개선 요구를 해당 회사에 통보하고, 일반택시회사에 서비스부분 지표 결과를 배부하여 운수종사자 교육시 활용해 실질적 서비스 향상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택시업체 간 경영 및 서비스 비교 평가로 택시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자율적 서비스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질을 향상함으로써 시민들의 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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