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긴급방역대책브리핑 통해 방역지침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재차 호소

청주시는 노인요양원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집단감염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는 노인요양원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집단감염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19일 노인요양원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집단감염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17일 서원구 소재 A요양원에서 첫 확진자(청주222번)가 발생한 후 해당시설 전수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 60명(청주 224~227, 229~233, 235, 238, 239, 241~287, 291번)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이로써 A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7일부터 현재까지 총 61명(입소자 42, 종사자 14, 가족 등 5)이며,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발생할 수 있다.

청주시는 입소자 중 확진된 42명을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분산 입원조치하고, A요양원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통해 “고위험시설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감염위험과 격무로 힘드시겠지만,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에게 방역지침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재차 호소했다.

한편, 지난 18일 혹시 모를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청주시가 실시한 인근 요양병원 2개소와 요양원 1개소의 전수검사 결과는 대상자 400명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자발적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총 5명(209, 222, 234, 240, 289번)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사 후 확진되었고, 1명(228번)은 증상이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검사받고 확진되었다.

청주시는 계속되는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9일부터 요양시설 및 병원 등 고위험시설과 밀폐ㆍ밀집 시설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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