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브리핑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따른 조치 사항 발표

음성군청 / 뉴스티앤티 DB
음성군청 / 뉴스티앤티 DB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51번째~80번째가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음성 S병원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충북 결핵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18일 오후 9시 50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정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51번째~80번째 확진자는 음성 45번째~50번째 확진자의 같은 병동 환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총 1137명 중 904명이 검사 완료되어 그중 1,1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6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확진자 중 일반인과 접촉할 수 있는 이동 동선은 없으며, 확진자의 병동은 7일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13일 이후 전체병동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음성군보건소는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 19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병동을 전원 분리작업 조치를 시켰다.

음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외출과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기 바란다”며, “확진자와의 접촉이 있었거나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됐을 경우 보건소와 상담 후 코로나19 검사받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가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개최하고, 조치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 음성군청 제공
조병옥 군수가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개최하고, 조치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 음성군청 제공

한편, 조병옥 군수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개최하고,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군에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니다”라며 “이번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병원은 지난 11월 종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으로 나오는 등 평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12월 17일 6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18일 입원환자 26명, 간병사 4명 등 30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병옥 군수는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의 입원환자 및 간병사입니다”라며 “우리 군에서는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팀 5개조 40명을 구성하여 직원 및 입원환자 1,137명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라며 “현재까지 1,137명 전원 검사가 완료되어 양성 36명, 음성 1,101명으로 판정되었고, 12월 18일 21시 50분에 충북결핵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 받은 30명은 지정병원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조병옥 군수는 또 “우리 군은 이번 집단발생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당병원 및 중앙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물품과 인력지원 등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해당병원에 대해서는 안정 시까지 코호트 관리와 이동제한 등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외부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병옥 군수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로부터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라며 역설한 후 “군민들께서는 이번 집단발생으로 인하여 동요하지 마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고, 또한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여 검사를 받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우리 군도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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