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본예산 5,757억원 및 행정사무감사보고서 채택
박민자 의장 "2021년 새해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

대전 동구의회는 18일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1년도 본예산5,757억원을 확정하고 2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박민자 의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대전 동구의회는 18일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1년도 본예산5,757억원을 확정하고 2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박민자 의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대전 동구의회(의장 박민자)는 18일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1년도 본예산 5,757억원을 확정하고 2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황종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8일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황종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8일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황종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우리 구의 전반적인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예산 일부와 미확정된 시비보조금 20억원을 포함한 총 13건, 30억 2천 6백만 원을 삭감해 수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심사과정에서 주차장특별회계 ‘신인동 주차장 조성사업’ 예산안 3억 6천만원은 사전절차 미이행 등을 문제 삼아 감액한 사안으로 의원들의 세심한 검토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대전 동구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소제동 옹벽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대전 동구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소제동 옹벽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관영, 이하 행감특위)에서 제출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도 확정됐는데, 행감특위 위원들은 야간 감사까지 이어가며 송곳질의를 펼쳐 구정전반을 세심하게 감사했으며, 소제동 옹벽 유실 복구현장을 방문하여 부실관리를 지적하고, 공사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독으로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총 230건을 감사해 42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했으며, 구정 전반에 관한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했다.

성용순 대전 동구의원이 18일 개최된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나영 의원과 공동 발의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전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성용순 대전 동구의원이 18일 개최된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나영 의원과 공동 발의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전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성용순(초선, 나선거구)·이나영(4선, 라선거구) 의원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전 촉구 건의안’을 공동 발의했는데, 이번 건의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상청(청장 김종석)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류찬수)을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대전 동구로 이전할 것을 환경부장관과 기상청장 등에게 건의했다.

유승희 대전 동구의원이 18일 개최된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가차원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해주고, 그에 따른 '사업비도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등에게 건의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유승희 대전 동구의원이 18일 개최된 제25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가차원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해주고, 그에 따른 '사업비도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등에게 건의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제공

아울러 국민의힘 유승희(초선, 비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와 집단 우울증 둥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완치자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원활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해주고, 그에 따른 ‘사업비도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등에게 건의했다.

박민자 의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25일간 진행된 예산안, 행정사무감사 등 의안심사에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노고를 치하한 후 “2021년 새해에는 현안사항과 많은 과제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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