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시행 중인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시행 중인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시행 중인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개인이 일반병원(의원)에서 접종할 시에는 약품값을 포함해 보통 17만 원 내외의 비용이 들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31일 ‘영동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군 보건소에서 대상포진 대상자 1만 1500명의 백신을 구입해 직접 접종하여, 예방접종사업 위탁 대비 2억 200여만 원의 접종비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상자들에게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시간별로 분산 접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18일 현재 대상자의 약 70%인 8000여 명의 군민이 접종을 마쳤다.

대상자는 신분증, 우편 안내물을 지참해,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각 해당 보건소나 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접종을 마친 한 주민은 “보험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무료 예방접종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요즘,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을 준수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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