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초 585명 전교생 1인 1책 출판·전시회

대전둔산초등학교 1인 1책 출판·전시회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585명 전교생이 작가로 탄생했다.(사진=대전둔산초등학교 1인 1책 출판·전시회 기념촬영)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1인 1책 출판·전시회 / 대전시교육청 제공
1인 1책 출판·전시회가 진행 중인 대전둔산초등학교 강당 모습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1인 1책 출판·전시회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인 1책 출판·전시회에서 책을 읽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1인 1책 출판·전시회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1인 1책 출판·전시회에 전시된 책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둔산초등학교 585명 전교생이 작가로 탄생했다.

대전둔산초등학교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학교 강당에서 ‘꿈을 펼치는 1인 1책 쓰기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둔산초 585명의 모든 학생들이 작가가 되어 만든 책을 전시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작품의 소재와 주제를 정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자신이 만들 책을 구상했다.

2학기에는 글과 그림으로 책의 내용을 채우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표지를 디자인하여 나만의 책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뿐만 아니라, ‘출판자’의 역할까지 훌륭히 해냈다.  

'꿈을 펼치는 1인 1책 쓰기 전시회’에 전시된 책들은 학생 한명 한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세계에서 유일한 작품들로 책의 종류와 주제가 다양하다. 직접 지은 이야기를 비롯하여 역사·요리·동물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부터 동시집, 동화, 만화, 백과사전에 이르기까지 내용의 폭이 매우 넓다. 

책 만들기에 참여한 4학년 한재원 학생은 “처음에는 책 쓰기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내가 직접 주제를 정하고, 내 생각과 경험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책이 점점 완성되어 갈 때 너무나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책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둔산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책 만들기는 글쓰기의 완성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쓸거리를 찾는 단계부터 구상과 집필, 교정과 편집 그리고 출판 단계를 거치면서, 섬세하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책들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자신감을 갖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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