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충남도 및 충남교육청 본예산안 등 87개 안건 처리…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김명선 의장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충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의정활동 펼쳐 나갈 것"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16일 제325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도 충남도(도지사 양승조)와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 본예산안 등 87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충남도의회는 2021년도 충남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그리고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충남도 2021년도 예산안은 기금을 포함하여 8조 7113억원이고, 충남교육청은 3조 6943억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삭감된 예산(충남도 109억 7618만원, 충남교육청 71억 5191만원)은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됐으며, 행정사무감사 기간 요구사항 632건(시정 81, 처리 143, 제안 408)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발맞춰 비대면 회의 시행 근거를 담은 ‘충청남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도 처리했다.

이날 6명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이종화(3선, 홍성2) 의원의 ▲ 서산 민항 유치를 위한 예산 확보, 더불어민주당 김한태(초선, 보령1) 의원의 ▲ 도내 읍성 내 학교 이전대책 수립, 더불어민주당 김영권(초선, 아산1) 기본소득 정책실험 추진, 더불어민주당 지정근(초선, 천안9) 의원의 ▲ 사람 중심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정책 추진, ▲ 더불어민주당 한영신(초선, 천안2) 의원의 ▲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 대책 수립, 더불어민주당 홍기후(초선, 당진1) 의원의 ▲ 도내 신호등 체계 점검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장헌(초선, 아산)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을 통해 KBS충남방송총국 설립 실현을 위한 KBS본사 앞 천막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으며, 국민의힘 방한일(초선, 예산1) 의원의 ▲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민의힘 정광섭(재선, 태안2) 의원의 ▲ 태안~세종 고속도로 조기 건설, 더불어민주당 조승만(초선, 홍성1) 의원의 ▲ 공공기관 이전계획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동일(초선, 공주1) 의원의 ▲ 해직·임용제외 교원 지위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결의안을 채택하고 본회의를 폐회했다.

김명선 의장은 “감염병 사태와 경제 침체, 여기에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한 수해까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숙원사업인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내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충남의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힘찬 의정활동을 보낸 한 해였다”고 소회한 후 “도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감시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충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출석 공무원 인원을 도지사와 교육감 등 필수인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최소화했으며, 각종 심사보고나 제안 설명은 구두 설명 대신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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