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쳐)

공주시는 6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 50대 A씨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허리 치료차 입원한 서울 청담동의 한 병원에서 진주시 #110번 확진자와 동일 병실에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12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7시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13일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가족 2명(관내1명, 관외1명), 지인 1명 등 3명으로, 가족 1명에 대한 진단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으며, 관외 1명과 지인 1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또한, A씨가 지난 10일 다녀간 병원과 약국 등에서 마주친 6명을 수동감시자로 분류했으며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역시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1차 역학조사에서 A씨는 지난 7일과 8일, 11일 등 3차례에 걸쳐 금강둔치공원에서 혼자 산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 안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A씨의 자택과 이동 동선이 있는 의원 및 약국 등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모두 마쳤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함께 개인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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