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상황 및 조치계획 발표..."추가감염 여부 지속적 모니터링 할 것"

박세복 영동군수 / 뉴스티앤티 DB
박세복 영동군수 / 뉴스티앤티 DB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박세복 군수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라고 머리를 숙인 후 “금일 새벽 확진자 2명(영동7, 영동8)이 발생해 금일 오전 접촉자 23명을 검체 검사 의뢰한 결과 확진자 1명이 추가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세복 군수는 “추가 확진자는 영동8번 확진자 접촉자로 금일 06시 영동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금일 14시 30분경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부터 확진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추가 확진자(영동#9)는 영동8번 확진자와 지난 9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추가 확진자(영동#9)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세복 군수는 조치사항 및 조치계획과 관련하여 “확진자는 충북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입원 조치중입니다”라며 “선별 진료소를 3개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충북환경연구원에 2시간마다 검체 검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세복 군수는 “확진자에 대한 세부역학조사를 실시해 검체 의뢰와 방문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겠습니다”라며 “추가 확진자를 막고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동선 파악 기간을 확대하여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1:1 모니터링 전담자를 지정하여 추가감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세복 군수의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최근 전국에 코로나19 확산이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을 되찾았던 우리 군도 12월에 들어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지금 우리 군은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실내외 마스크착용, 손 씻기, 집에 머물기, 증상 발견시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 받기 등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한 이행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타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 거주자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약속이나 모임 또한 취소 또는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타 지역 방문자나 거주자와 접촉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더욱더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이 필요하며, 코로나 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정보는 신속하게 공개하겠으니 유언비어나 가짜 뉴스에 현혹되어 불안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11.

영동군수 박 세 복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