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1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 지역확산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은 1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 지역확산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시는 지난 10일 발생한 9명의 확진자 중 5명(187, 188, 191, 193번)이 양천구 383번 확진자와 접촉한 190번과 가족이고, 2명(185, 186번)은 오창소재 당구장발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189번은 음성군 거주자이고, 192번은 감염원을 찾는 중이다.

이어 11일 오전 발생한 확진자 5명 중 3명(195, 197, 198번)은 청주 1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청주 196번은 오창산단 소재 기업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94번은 오창산단 소재 기업발과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관련해 소속단원과 직원 157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은 "순간의 방심으로 연쇄적인 감염의 다리를 이어주는 일은 없게 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감염이 우려되는 시민들은 신속히 검사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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