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피아노는 건반을 치는 순간부터
소리가 소멸한다.
오르간은 건반을 누르고 있으면
음향이 지속된다.
오르간은 다르다.
오르간은 건반을 치는 것보다
적시에 떼느냐에 따라
음악의 완성도가 결정된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영원성,
종교 음악이다.
건물 3층 높이의
거대 파이프 오르간.
박준호 오르가니스트는
나이아가라 폭포 앞의 여행자 같다.
5000여개의 파이프에서
때로는 천둥이
때로는 새소리가 울리고
우주가 뿜어져 나왔다.
건물과 함께 짓는 오르간은
시대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
문화재.
파이프 오르간은 악기의 제왕.
박준호 오르가니스트는
"오르간 오딧세이"준비 중이다.
- 2020. 12.10 한국일보 장재진 기자의 기사를 조합 및 요약 -
관련기사
뉴스티앤티
web@newst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