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민주당 국회의사당 완전이전 추진 환영 -여야 정치권 국가균형발전 실현 나서길-'이라는 논평발표

세종특별자치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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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낙연)의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추진에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9일 ‘민주당 국회의사당 완전이전 추진 환영 -여야 정치권 국가균형발전 실현 나서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추진의사를 밝힌 것에 큰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추진단’(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9일 4개월에 걸친 추진단 활동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추진단은 보고서에서 서울과 세종으로 분리된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개막하고 서울은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특히, 추진단은 1단계로 세종청사 부처를 관장하는 10개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 11개의 위원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한편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국회 균형발전특위를 구성하여 세종의사당 건립 과정과 ·방법을 합의하여 완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추진단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완전 이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36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전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건설 및 국회 완전 이전을 위해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운을 뗀 후 “이번 발표는 지난 2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원 통과에 이어 국가 균형발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청사진이 될 것이라”면서 “서여의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창업 클러스터로, 동여의도는 홍콩을 대체할 동북아 금융 허브로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상암과 마곡, 창동을 잇는 경제수도 벨트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번 발표에서 국회 이전 계획과 함께 주목되는 대목은 ‘3+2+3 메가시티’로 요약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면서 “수도권-동남권-충청권은 그랜드 메가시티로,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은 행정경제 통합형 메가시티로, 전북-강원-제주는 강소권 메가시티로 각각 구축하는 방안이라”며 “그동안 우리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줄기차게 주창해온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과 혁신도시 시즌2와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정치권은 초당적인 협조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더욱 진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세종시도 추진단이 장기과제로 제안한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궁극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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