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 긴급 언론 브리핑 통해 72번째~74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협조 당부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72번째~7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 서산시청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72번째~7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 서산시청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맹 시장은 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72번째~7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맹 시장은 “우리 시에 추가 확진자가 어제 2명, 오늘 1명이 발생했다”면서 “먼저 서산 72번째 확진자는 석남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직원으로 지난 4일 두통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다음날인 5일 자차를 이용하여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20시에 확진되었다”며 “역학조사에 따르면, 확진자가 지난 11월 28일 22시 50분경 탐앤탐스 호수공원점 방문 시 서산 5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시는 탐앤탐스 호수공원점 대해서 다시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현재 탐앤탐스 방문자 14명을 검사했습니다만 검사대상자를 확대토록 하겠다”면서 “따라서 지난 11월 28일 18시부터 24시까지 탐앤탐스 호수공원점을 방문하신 분은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서부지구대에서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은 현재 43명으로 서산경찰서 직원 39명과 가족 2명·지인 2명으로 이 중 4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이며, 나머지 3명은 오늘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어 “서산경찰서에서는 서부지구대 순찰요원 전원(32명)이 자가격리 조치됨에 따라 동부파출소에서 서부지구대 관할지역을 담당하며 인근 지역 파출소와 직원기동대 상근근무자 등 경찰인력을 모두 동원하여 지역예방순찰, 112신고출동, 각종 민원처리 등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또한 확진자가 근무할 당시 접촉한 분들을 파악 중에 있다”며 “12월 2일부터 12월 5일 사이에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를 방문하신 분은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확진자는 증상발생(12.4.) 이틀 전인 12월 2일에는 자차로 퇴근하여 자택에 머문 후 18시 16분부터 19시 10분까지는 예천동에 있는 카페케이에 머물렀으며, 접촉자 분류 중에 있다”고 운을 뗀 후 “19시 30분부터 21시 05분까지는 서산시문화회관에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했다”면서 “당시 공연은 관람예약자에 한해서 입장이 가능하였고, 이날 함께 관람한 44명과 문화회관 관계자 5명 등 49명에 대해 모두 통보했으며, 오늘 검사 예정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21시 20분부터 22시 20분까지는 올댓요가 앤 필라테스 호수공원점에 방문 후 귀가하였으며, 접촉자를 분류 중에 있다”며 “12월 3일은 종일 근무하였고, 12월 4일에는 근무 중 11시 30분에 풍전호수 음식점에 방문했으며, 접촉자를 분류 중에 있는 한편 12월 5일에는 09시에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으며, 18시에 다시 출근한 것으로 확인하였고, 현재 이동 동선에 대해 정밀 역학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맹 시장은 “서산 73번째 확진자는 동문1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서산 70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라”면서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라”며 “확진자는 증상발생(12.5.) 이틀 전인 12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집에 머물렀으며, 12월 5일에는 미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2시에 자차를 이용하여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20시에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산 74번째 확진자는 석남동에 거주하는 30대라”면서 “1943 호수공원점 관련자로 지난 11월 30일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어제(12.5.)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5시에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02시에 확진되었다”며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맹 시장은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후 “지금의 코로나 유행은

어느 특정한 집단과 장소뿐만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집 주변에 있고, 그리고 우리 가족일 수 도 있고 지인일 수도 있다”면서 “내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며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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