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공주시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공주시(#14~#60) 47명, 세종시(#88, #89, #113) 3명 등 총 50명이다.

공주시는 지난 3일 푸르메요양병원 41명과 격리시설인 공주유스호스텔 69명 등 환자와 종사자 11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요양병원 제2·3병동 환자 2명, 공주유스호스텔 환자 2명 등 총 4명이 3일 밤과 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4명은 지난 3차례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80대로 별다른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4명을 공주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시노인의료복지시설협의회와 세종공주원예농협, 세종공주축협, 천안공주낙협, 지체장애인협회공주시지회 등에서 떡과 빵, 우유 등을 시에 기탁했다.

또,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특수임무 고마봉사단, 다사랑요양센터, 금산군 등에서도 컵라면과 두유, 귤, 사탕 등 요양병원 격리자와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전했다.

기탁 받은 물품은 푸르메요양병원과 공주유스호스텔의 환자 및 의료진 등 종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푸르메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공주시 제공
푸르메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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