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관‧단체‧기업도 세종으로…세종시 발전 가속화 전망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 세종시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는 당초 정부안에 10억 원으로 편성됐으나, 국회 국토위와 예결산특위 심의과정에서 117억 원이 늘어나 127억 원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세종의사당 건립비로 기존 20억 원(2019·2020년 각 10억 원 확보)에 127억 원을 더한 총 14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로 시는 '행정수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치수도' 기능까지 겸비하게 됐다"며 “세종의사당 건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시대가 본격화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세종시는 정부부처와 국회를 둔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수도권은 과밀을 해소하여 세계적인 경제‧문화수도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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