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 통해 '법치파괴 즉각 중단' 목소리 높여
장동혁 시당위원장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 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법치주의 수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법치주의 수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장동혁, 이하시당) ‘법치주의 수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법치파괴 즉각 중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부장판사 출신인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고 전제한 뒤 “추미애 장관은 취임 이래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맹목적 복종을 강요해왔다”면서 “법원이 직무 배제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어도 징계를 강행하려하는 추미애 장관과 국정조사도 거부하고 있는 여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살아있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윤 총장을 몰아내려하는 것을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경고한 후 “법원의 판결은 검찰 길들이기를 그만 두라는 메시지라”면서 “검찰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책임이지만 검찰 자신에게 일차적으로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끝으로 “검찰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검찰 노력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지금 당장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출신인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추운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추위와 코로나19만큼 우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추미애 법치주의 파괴라”고 날을 세운 후 “법원이 윤 총장 직무배제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고 징계위원회도 징계절차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도 다시 징계를 추진하겠다며 추미애 열차는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이제 대한민국 인권 최고의 보루인 국민이 나서서 법치주의 파괴를 멈추게 만들어야 할 때라”면서 “문재인 정권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 위원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법치주의 파괴 현실을 국민에게 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법조인 한사람으로서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천명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소연 유성을 당협위원장도 “여당 가짜 국회의원들은 검찰개혁을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다”면서 “이러다 우리 대한민국이 제2의 베네수엘라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법조인으로서 검찰청에서 매일 수사하는 평검사들께 드릴 당부의 말이 있다”면서 “국가와 국민 부름 받은 영광스러운 평검사들께서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묵묵히 할 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저 또한 법조인으로서 미력하나마 할 일 죽도록 다하겠다”면서 “지금 대한민국 법치주의 최전선에 검찰이 서 있으며, 그 주인공은 바로 평검사들로 그 진정성을 스스로 보여주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국민을 믿고 수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법조인 출신 3인 당협위원장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민의힘으로 수호하자!’, ‘검찰개혁이 아닌 검찰장악, 국민의 명령이다!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법치파괴 즉각 중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법치파괴 즉각 중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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