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해양생물, 어디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해양생명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해구별 통계자료
'해양생명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해구별 통계자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 공간정보를 국민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웹기반의 시범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MBRIS'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자원 중심의 정보를 관리함에 따라 보호해양생물종의 위치추적 정보 및 종 분포 등의 공간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해양생명 공간정보시스템에서는 'MBRIS'에 등록된 해양생명자원 채집정보 중 품질검증을 거친 9915종, 40만8405건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OBIS* 데이터 1만3351종, 66만6349건을 공간정보로 구축했다.

또 지도에서 분포현황을 파악할수 있도록 했고 해양보호생물종인 바다거북 3종(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24개체의 인공위성 위치추적정보를 수집해 지도에서 이동경로를 애니메이션으로 확인이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 지도에서 검색된 결과를 'MBRIS'로 연계하여 상세 자원현황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해구별 통계자료 등을 그래프로 서비스해 연구자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다.

원정혜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해양생물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들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한반도 주변 해양생물의 분포와 보호생물들의 이동경로 정보를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보완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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