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2/31까지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서
1,000명이상 참여하면 허태정 시장 답변

대전시가 12/1~12/31까지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이 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 대전시소 홈페이지
대전시가 12/1~12/31까지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이 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 대전시소 홈페이지

대전시가 이달 말일까지 한 달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이 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 올라온 ‘부모의 맞벌이, 3교대, 출장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라는 시민제안은 28명의 공감을 얻었다. 10명 이상의 공감을 얻을 경우 부서 검토와 시민토론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전시는 현재 0세 전용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제공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부모의 출장‧야근 또는 아동의 질병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양육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국비사업인‘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돌봄 서비스 운영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적극적으로 시민의견을 듣고자 시민토론 의제로 기획·선정하였고 최종 공론화 의제로 결정됐다.

이번 안건은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첫 참여자인 김OO 씨는 "주변에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긴급돌봄이라는 제도를 이용한다는 말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이 보다 많이 확충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저는 미혼이지만 직장맘들을 보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게 피부로 느껴지고 결혼도 망설여진다. 보다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 10명이상 참여하면 부서검토 ▲ 100명 이상 참여하면 공론장 운영 ▲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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