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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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이현미 청년가족국장은 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한 해 동안의 청년정책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의 청년정책의 성과로 ▲ 청년의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 ▲ 청년 활동 공간 확충 ▲ 청년의 주거 난 해소 노력 ▲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인재 육성기반 마련을 꼽았다.

첫 번째,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으로 ▲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2,623명(1인 당 300만 원) ▲ 청년 목돈마련 지원 650명 ▲ 청년 창업지원 290명(1인 당 300만 원)  ▲ 구직청년 취업정장 대여 740명 등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두 번째, 청년들의 소통과 청년주도 활동 보장을 위해 ▲ 청년 공간(4곳, 9.4억 원)의 내실 있는 운영 ▲ 자치구 청년공간 조성 지원(3곳, 9억 원) ▲ 민간 청춘터전 4곳 지정·운영 등 청년들이 함께 모여 취업 역량을 쌓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연대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 번째,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청년근로자 기숙사인 ‘청년하우스’를 조성(226실, 11개 커뮤니티 공간)하고,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복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뿐만 아니라,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에게 대출 금리의 대부분을 시가 부담하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펼쳐 700여 명의 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줬다.

네 번째, 올해 시정의 가장 큰 성과이기도 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시행(2020.5.27)과 대전·충청 혁신도시 지정(2020.10.8)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크게 확대되어 대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준 한해였다.

내년에는 청년 및 전문가들과 대전의 청년정책 공유 및 의견수렴을 위해 청년정책 민·관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정책과제 10건을 제안 받았으며, 검토를 거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 중 신규 사업으로 청년정책의 통합·지원 등 중간지원조직인 청년센터를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 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 내일(JOB)로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살이 플랫폼인‘청년내일마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지역과 공존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대학-지역 연계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현미 청년가족국장은 “올해는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우리시에 청년가족국이 신설돼 청년정책의 기틀이 마련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청년정책 추진부서 간 협업과 청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청년 친화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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