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1개동 40개소 분산배치…집 주변에서 즐겨 주민 만족도 높아, 전시회 경쟁력 높이기 위해 유성온천·과학기술 등 지역자원 활용 필요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11회 유성국화전시회 성과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11회 유성국화전시회 부문별 평가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성과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충청문화관광연구소 이희성 대표가 전시회 기간 중 시행한 방문객 설문조사와 주변 상권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국화전시회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 무조건적인 취소가 아닌 전시회의 연속성을 높여 11개동 40개소에 분산 전시한 만큼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택트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사 해본 결과 코로나19로 경제적 효과 부문에서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집 주변에서 국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전시회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은 편이였다.

국화전시회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국화전시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성을 반영한 전시물과 이를 입체화시키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확대하고, 유성이 보유한 ‘온천’과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유성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용래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또 안전함도 지키기 위해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의 성과분석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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