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집중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제천시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집중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제천시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집중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및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78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재검 대상자 11명의 결과는 확인되는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역에서는 695명이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시는 긴급구호세트 및 체온계를 확보, 이날 중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해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일 2회 자가격리자들과 직접 통화해 증상 발현 여부 및 위치 확인 등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처히 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는 공무원 150개조 50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전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 점검활동을 펼친 결과 단 한 건의 단속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늘부터 시행될 강력한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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