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취임 예정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자 대전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오는 12월 취임해 3년간 대전마케팅공사를 이끌 예정이다. 

대전시의회는 30일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를 열고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이날 인사청문 특위는 종합의견에서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이나 가치관, 공직관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마케팅공사에서 수행하는 실무적 전문성 부분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 수행으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공기업의 역할 및 기능 수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적격 의견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다만 특위는 고 내정자에게 “임용후보자가 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당면사업인 엑스포재창조사업과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에 만전을 기하고, 인사청문간담회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하여 공사 경영에 임할 것”과 “마케팅공사의 공적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을 거쳐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전달된다.

한편, 고경곤 대전 출신으로 남대전고와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미디어경영 석사를 취득했으며, KT와 코카콜라 상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을 거쳐 알피오플래닛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제4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후 민선 7개 대전시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총괄 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공약 이행방안과 대전의 장기발전 로드맵을 제시하는 정책자문단인 '새로운대전위원회 기획단'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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