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권 대학 중 최다 수상

‘2020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제공
‘2020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제공

한밭대학교는 특허청이 주최한 ‘2020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3팀(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학의 특허 데이터 활용·분석 교육을 장려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양성과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제안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78개 대학 2,062팀(3,585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결과 114팀(3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밭대에서는 발명 사업화 부문에 4팀(11명)이 참가했다.

‘차량 내 비접촉 센서들을 이용한 탑승자 헬스케어 감지기술’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신제품 아이디어와 경영전략 등 발명 사업화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한 ▲ 김건우 학생팀(팀원 최창인, 진민종)은 우수상을 받았다.

‘인체통신 기반 캡슐 내시경의 사업화를 위한 신규 아이디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과 ‘광대역 소음 제어용 청정 흡음기 기술을 이용한 사업화 방안’을 제시한 ▲ 김은태 학생팀(팀원 정우식) ▲ 박성현 학생팀(팀원 이현민, 홍예린)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한밭대는 2014년부터 사회가 요구하는 IP 능력을 겸비한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재산정보사업단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준빈 지식재산정보사업단 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학생의 역량,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자기 일처럼 밤을 지새우며 경진대회 준비에 열성을 다한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건우 학생은 “처음에는 전국대회 경험을 쌓으려고 참가 하였으나, 3개월간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최종인 산학협력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지식재산 분쟁이라는 이슈 속에 지식재산권 창출·보호·활용의 중요성과 IP 역량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학 교육과정의 전·후에도 사업화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이 수반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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